9급 교정직공무원 시험과목, 체력검사 정리(2020)

- 필수과목 : 국어, 영어, 한국사

- 선택과목 : 교정학개론, 행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사회, 수학, 과학 (2과목 선택)

 

9급 교정직공무원 시험과목은 필수 3과목, 선택 2과목 총 5개의 과목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출제되며 모든 문제는 4지선다형 객관식입니다.

 

시간은 100분이 주어지는데요. 이 시간내에 문제를 푸는 시간 뿐만아니라 OMR 카드 마킹하는 시간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문제를 보고 바로 풀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만 합니다.

 

오늘은 교정직공무원 시험과목에 대해서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과목별로 어떤 특징이 있는지, 공부는 어떤 방향으로 해주어야 하는지, 선택과목은 어떤 것을 고르는 것이 좋은지 차근차근 알아봅시다.

 

9급을 기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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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수과목

ⓐ 국어

 

모국어로 쓰이는 말이 한국어이기 때문에 공부를 안하고 그냥 시험을 보더라도 40점은 나오는 과목입니다. 9급 공무원에 합격을 하시려면 무조건 고득점을 받아야 하는 과목이기도 하구요. 고등학교 시절에 국어 좀 잘했다 하시는 분들은 인강 들을 필요없이 혼자서 기본서 + 문제집으로 풀어도 괜찮은 과목입니다.

 

국어 과목 공부시에는 출제분야 별로 확실하게 나누어서 공부해주시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중요)

 

2019년 국가직 국어시험에는 현대문법 3문항, 어휘 2문항, 비문학 9문항, 현대문학 4문항, 고전문학 2문항이 출제되었습니다. 한자문제가 원래 2 ~ 3문제씩 출제되었는데 2019년 시험에서는 사자성어 1문제만 출제되었네요.

 

고등학교 시절에 배우던 수능 국어 문제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제되는 영역은 문학 및 비문학, 문법, 한자, 어휘, 기타 부분입니다.

 

일단 문학 및 비문학 부분은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합니다. 문학의 경우에는 고전시가, 소설, 시조 등등을 어느정도 숙지해두시고 문제풀이를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비문학은 문제풀이를 반복해주시면서 언어적인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서 국어 과목에서 언어적인 감각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자주 출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제 골치아픈게 문법입니다. 몇십년 동안 국어를 사용해왔는데도 문법 문제를 보면 정말 생소하더군요. 국어 시험에서 무조건 등장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 통째로 외우셔야 합니다. 책을 안보고도 말 할 수 있을정도로 말이죠...

 

남은건 이제 어휘랑 한자인데요. 이 두가지는 범위는 넓은데 출제되는 문제수는 적은 얄미운 부분입니다. 사자성어, 한자 부분은 매일매일 공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문제가 꼭 나오고 많이 출제될때는 2 ~ 3문제 출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뭐 한 번에 외우려고 하지마시고요. 매일매일 시간을 조금씩만 투자하셔서 머리 식힌다는 기분으로 외워주시면 됩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출제빈도에 따라 사자성어 -> 속담 및 관용어 -> 한자어 독음 그리고 고유어 순으로 공부해주시면됩니다.

 

고유어의 경우에는 남은 시험기간을 고려하여 과감하게 버리는 수험생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ㅇㅋㄷㅋ

ⓑ 영어

- 2017 지방직 하반기 9급: 어휘, 동사구 4문제/ 생활 영어 2문제/ 문법 4문제/ 독해 10문제
- 2018 국가직 하반기 9급: 어휘, 동사구 4문제/ 생활 영어 2문제/ 문법 3문제/ 독해 11문제
- 2017 지방직 상반기 9급: 어휘, 동사구 4문제/ 생활 영어 2문제/ 문법 3문제/ 독해 10문제

 

9급 공무원 영어 시험은 보통 이렇게 출제됩니다. 교정직을 비롯해서 다른 직렬도 똑같습니다.

 

어휘, 동사구는 그냥 외우시면 됩니다. 단기간에 확 외우기보다는 매일매일 반복학습을 통해서 외워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30분 정도 어휘와 동사구 암기하는데 시간을 할당해주고 있습니다.

 

생활 영어도 자주 나오는 표현들을 외워주시면 됩니다. 빈출 생활 영어 표현들은 꼭 외워두시고, 모르는 표현이 나왔을 경우에는 추론을 통해서 문제를 풀어주시면 되겠습니다.

 

문법... 이게 진짜 제일 머리아픕니다. 국어도 그렇고 영어도 그렇고 문법이 가장 짜증나더군요. 역시 그냥 외워주셔야 합니다. 꼭 나올만한 문법들은 완벽하게 숙지하신 뒤에 이걸 영어 지문 속에서 풀어내는 연습도 해주셔야 됩니다. 이 부분은 기출문제만 계속 반복해주시면 익숙해지실듯 합니다. 저는 공무원 영어 기출문제 돌리고, 시간이 남아서 수능 영어 기출문제도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독해는 매년 10문제 정도씩 출제됩니다. 영어 시험의 50%를 담당하고 있죠. 뭐 이건 그냥 영어 지문을 많이 읽어보고 해석해보는 것이 유일한 해답입니다. 일단 영어 지문과 한글 해석집을 같이 보면서 읽어보시고, 이게 익숙해지셨다면 기출문제를 풀어보시면서 독해력을 상승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매일 영문 기사를 읽어보는 것도 도움이 되구요.

 

영어는 하루 아침에 완성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매일매일 일정시간을 투자해주셔야만 합니다. 특히, 노베이스이신 분들은 더욱 더 시간을 많이 할애해 주셔야만 하구요.

 

 

3. 한국사

 

한국사는 그냥 암기과목입니다. 공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외우기만 하면 고득점 받으실 수 있습니다. 회독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점수가 잘나오는 과목입니다. 인강은 1회독 정도 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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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택과목

2-1. 고교 선택과목

2013년 고졸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9급 공채시험에 추가한 과목으로 수학, 사회, 과학 3가지가 있습니다. 난이도는 수능에 비해서 쉽게 나오는 편이며, 공부하기도 어렵지 않아 많은 분들이 선택하는 과목들입니다.

 

문제는 2022년부터 고교 선택과목을 폐지하겠다고 얘기가 나온 상황이라 2020년, 2021년 두해 동안만 해당 과목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이죠.

 

2년내에 9급 공무원에 합격할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고교 선택과목을 선택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기출문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난이도가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거든요.

 

 

2-2. 직렬 전공과목

교정학개론, 행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과 같은 시험과목을 직렬별 전공과목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법과 관련된 과목들이 대다수이며, 나중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 실제로 출근했을때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과목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과목들은 대개 처음 접해보기때문에 인터넷강의가 필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책을 펴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무런 배경지식없이 공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교정학개론, 행정학개론, 형사소송법개론 세과목 모두 그냥 암기만 해주시면 됩니다. 공부하는데 딱히 어려울건 없고, 문제 난이도도 평이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형사소송법개론이 법쪽이라 그나마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선택과목을 무엇으로 고르냐에 따라 공부방향이 달라지므로 본격적으로 교정직 공무원 시험에 뛰어들기 전에 잘 선택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기출문제를 한 번 눈으로 훑어보면 대강 어느게 수월하겠다하고 느낌이 옵니다...

 

 

 

3. 체력검사

교정직 공무원은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이후에 체력검사를 받게 됩니다. 체력검사에 합격을 해야지만 최종관문인 3차 면접시험에 응시 할 수 있게되는 것이죠.

 

체력검사는 남자, 여자로 나뉘어서 측정하게 되는데요. 평소 운동을 좀 하셨던 분들이라 하더라도 위에서 언급하고 있는 종목들을 따로 꾸준하게 연습해주셔야 합니다. 필기합격했는데 체력검사에 떨어진다면 진짜 말하기도 싫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10 ~ 20분씩 투자해주셔서 천천히 대비해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루만에 되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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