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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급 공무원 시험은 필수과목 3개, 선택과목 2개 총 5과목을 공부해야합니다. 이 중에서 선택과목에는 고등학교 공통과목인 수학, 사회, 과학과 각 직렬별 전문과목이 들어가있습니다.

 

전문과목은 직렬별로 다르지만 세법, 회계학, 형법, 행정법총론 등등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난해한 과목들이 많죠. 이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선택과목으로 수학, 사회, 과학을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사회의 경우 범위가 상당히 적은데다가 시험공부도 수월한 편이라서 수험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중 하나죠.

 

헌데 2022년부터는 9급 공채 모든 행정직군 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의 고교과목이 폐지되고 직렬별 전문과목이 필수화된다고 합니다. 현재 확정된 부분이며, 수험생들이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약 2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2022년 필기시험부터 시행된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폐지가 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고교 선택과목을 폐지하는 이유는?

- 현행 9급 공채 필기시험은 5과목으로 공무원의 기본 소양을 평가하는 필수과목(3개),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는 선택과목(2개)로 구성돼 있다.
- 고교과목은 고졸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었으나 정책 효과는 미미하였다.
-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합격하는 신규 공무원 비율이 높아 행정서비스 품질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2018년 세무직 9급 공채 합격자 중 전문과목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비율 65.5%)
- 토론회와 간담회 공청회 및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대부분이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고교과목을 폐지하는 데 찬성하였다. (국민 중 77.6%, 수험생 중 73%가 고교과목 폐지에 찬성)
- 세부적으로는 국민 중 57.6%가 모든 분야에 전문과목이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전문성 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

출처 : 인사혁신처 보도자료

 

국어, 한국사, 영어는 9급 공무원 필수과목으로 행정직군 공채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하는 과목들입니다. 여기에 선택과목 2과목까지 합쳐서 총 5개의 시험과목으로 필기시험을 치르게되고 해당 시험성적을 토대로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가려내게 됩니다.

 

2013년도부터 고졸자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학, 사회, 과학 이렇게 3개의 고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었지만 그 효과는 미미했다는 것이 첫번째 폐지이유입니다.

 

여기에 많은 수의 수험생들이 직렬별 전문과목을 선택하지않고 고교과목을 선택해 합격하는 비율이 높아지게 되면서 행정서비스 품질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는 것이 두번째 폐지이유입니다.

 

2018년 세무직 9급 공채 합격자 중 전문과목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비율이 65.5%라고 합니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하면 세무직의 경우에는 세법이나 회계학을 알아야 업무를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는데요. 해당 전문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고교과목을 공부해 합격 후 공무원에 임용되다보니까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세무직 이외에도 검찰직, 일반행정직 등 다양한 직렬에서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고 있나 봅니다. 실제로 현직자들의 이야기를 찾아보면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나서도 추가로 업무를 위해 공부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다고 합니다. 특히, 세무직처럼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곳에서는 더욱더 말이죠.

ㅇㅋㄷㅋ

9급 공채 행정직군 선택과목 현황 및 개편(안)

- 이 외 행정직렬(인사조직, 법무행정, 재경, 국제통상, 운수, 문화홍보, 회계), 사서, 감사, 사회복지 직렬의 경우도 동일한 방식으로 개편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2022년 9급 행정직군 필기시험부터는 사회, 과학, 수학 이 3가지 과목이 사라지게되며 각 직렬별로 전문과목이 필수화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술직군 공채의 경우에는 이미 선택과목없이 전문과목이 필수화 되어 있습니다. 예로 들자면 9급 토목직 공무원은 지금 현재도 국어, 영어, 한국사, 응용역학개론, 토목설계 이렇게 5과목을 봐야합니다.

 

예로 들자면 9급 세무직의 경우에는 2022년부터는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개론, 회계학을 공부해야되는 것이죠.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전문과목이 필수화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적용되었던 조정점수제 역시도 함께 폐지가 된다고 합니다.

 

 

선택과목 폐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현재 수학, 사회, 과학 그리고 행정학개론을 공부하시는 분들께서는 2021년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생각을 하시고 시험공부를 해주셔야겠습니다. 당장 2022년 필기시험부터 선택과목이 사라지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선택과목을 선택해서 빠르게 내년까지 합격을 하시거나 아니면 지금부터 각 직렬별 전문과목을 공부하시거나 두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골라주셔야 하겠습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거나 공무원 시험공부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렬별 전문과목의 경우 전공자가 아닌이상 무슨말인지 이해하기도 난해한데다가 공부를 시작하기도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해당 변경사항을 잘 숙지하셔서 다가오는 9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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